서울정의여자고등학교(교장 조석제․사진)는 정의 ․ 성실 ․ 봉사의 건학 이념 아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의여고 교사들의 탄탄한 진학 정보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만 해준다면 대학으로의 관문이 밝다고 자부한다. 인성교육도 최고를 자랑한다. 좋은 학교에서는 내면도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정의여고 교육 철학이다. 이 외 영재학습 교육, wee 상담 센터 등 차별화된 활동을 비롯해 정의여고만의 특화된 해외 교류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수양하면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서울 정의여자고등학교는 1970년 6월 11일 3.1 운동에 앞장서서 민족독립을 위해 옥고를 치르시고 청춘을 바친 故 윤기안 선생이 창립한 40년 전통의 민족사학 기독 학교다. 본교는 학생 한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고 교육하는 인성교육의 전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문화교류로 국제 감각 향상에 도움
정의여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중시하는 몇 안 되는 학교다. 정치․문화․사회 분야에서 두루 활동하는 저명 졸업생의 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의여고에는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고 커졌으면 하는 마음에 방학 중은 물론이고 학기 중에도 기간을 활용해 어학연수 및 외국 대학 진학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정의여고는 일찍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해외 학교와 협약을 맺어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2011년 제3대 교장으로 취임한 조석제 교장은 1986년 평교사 시절부터 일반 야마가타 도미자와 학원(유치원, 조호쿠 고등학교, 동북문교대학)과 교류를 해오는 등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여성인재를 양성하고자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4개 국가에 자매 고등학교 및 자매 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학생을 선발해 파견한다. 본교는 지금 현재 일본 성북고, 도시샤대, 동북문교대와 중국의 동북사범대, 대만의 달인여고, 미국의 위스콘신주립대, 세인트폴 크리스천스쿨, 피닉스 크리스천 스쿨과 협정을 맺고 있다. 조만간 뉴질랜드와 캐나다와 국제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며 학교 차원에서 업무를 조율 중에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교 교류 협정이 체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석제 교장의 발로 뛰는 외교적 역할을 자임한 덕분이다. 그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않은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통상 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SAT'라 불리는 외국 대학입학시험을 통과해야 진학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의여고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조 교장은 작년 동북사범대나 위스콘신주립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별도의 입학 절차 없이 조 교장의 심사로 입학이 보장된다. 덕분에 정의여고에서는 위스콘신 주립대를 비롯해 일본 도시샤대 중국 동북사범대에 매년 3~4명 많게는 6~7명의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거나 해외 명문대학교에 진학해 꿈을 펼쳐가고 있다. 이는 특목고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다. 하물며 정의여고에서 보여준 이 같은 성과는 일반계고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정의여고는 서울시 국제교류 모범학교로 지정되기도 했고, 2011년에는 외국 청소년과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공으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가는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스마트한 정의인으로 우뚝 서고 있다.
재능을 키워주는 수준 별 교육으로 학습능력 상승
본교는 수준 별 교육이 특화되어 있다. 이 말인즉슨, 수준 별 수업을 시행이 아닌 정규 수업 외 학생들의 능력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영재 교육, 방과 후 교육 등 자신들의 능력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 공부가 가능하다.
정의여고는 자사고와 특목고를 가지 않고도 질 높은 이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한다. 매년 학습 수준이 뛰어난 학생을 1,2학년에서 20명 선발해 별도로 과학 영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자 특강, 과학 실험 실습, 과제 연구, 과학 영재 캠프를 통해 보다 심화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심층 교육을 위한 우수 강사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주위에 있는 숙명여대‧덕성여대‧서울여대․서울과학기술대와 수업 협약을 체결해 대학교수들의 특강과 별도의 과제 연구를 통해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한층 더 키워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인문사회 계열에서도 1,2학년을 20명을 대상으로 영재 교육을 확대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과 계열과 인문 계열을 아우르는 영재 교육을 통해 자사고와 특목고를 넘어서는 공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조 교장은 밝혔다.
두 번째로 정의여고는 방과 후 교육이 다양화되어 있다. 주요 교과 수업 외 학생들로 하여금 재능과 흥미를 유발하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20가지가 넘는다. 통상 고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교육의 참여도가 그리 높지는 않음에도 상일여고 학생들은 전체의 80%가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90% 이상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성과가 상당하다. 방과 후 교육 과목의 70%는 학교 교사가 직접 가르치고 있으며, 영어 회화를 비롯한 특수 과목은 외부 전문 교사 내지 산학 대학의 교수들이 와서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업 내용에 있어서도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세 번째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 정의여고에는 도서관 전용 건물이 별도로 들어서 있다. 600 여석이 마련되어 있는 학교 내 도서관 건물은 시설이 굉장히 쾌적하다. 1층에는 420석 규모의 자율석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140석 규모의 칸막이 도서관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이곳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향해 늦은 밤까지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 분위기 형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다. 그 덕분에 학생들 역시 자신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 있어 대학진학으로 가는 관문이 밝을 수밖에 없다.
‘행복’과 ‘봉사 정신’을 가르치는 인성교육
본교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교육의 전당’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서 ‘마음이 행복한 학교’를 표방하고 있다. 조석제 교장 역시 “청소년의 모든 문제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보면서 인성 교육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의여고에서는 Wee Class를 통해 상담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이 친구들의 Mento가 되는 ‘솔리언 또래 상담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심리 치료 전문가가 항시 상주하여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며, 상담 내용은 철통 보안을 유지한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기 어려운 학생들도 종종 이용하면서 상담을 받는 등 호응도가 높다. 이렇게 상담교육을 중시하는 것은 학생들의 행복을 가장 우선으로 삼는 조 교장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올해 2월에는 도봉구 복지 상담센터, 인터넷 중독 상담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상담 교사의 역할이 과중될 경우 상담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상처 난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다.
정의여고에는 또 하나 차별화된 상담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상담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조석제 교장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의 마음은 어루만져 준다는 점이다. 조 교장은 공황 장애나 학업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절대로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얘기한다. 그는 마음의 상처가 가득한 학생들에게는 직접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치료적 지원을 도와주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학부모 아카데미에서는 청소년 심리치료에 관해서도 강의했으며, 학교 바깥에서도 카운슬러 회장을 맡으면서 심리치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서울 정의여고는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 내에서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기관을 방문해서 수시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본교에는 2012년부터 학부모가 참여하는 샤프론 봉사단도 조직되어 있다. 본 봉사단은 샤프론 한국 시민지원 봉사회에서 우수 학교로 지정될 만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도봉구청과 협약 체결을 통해 봉사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본교에서는 봉사활동을 강조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사춘기 시절 학부모와 학생이 마음의 벽을 허물어 부모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함을 지닌 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우수한 진학을 자랑하는 정의여고
이곳은 일반계 고등학교다 보니 학교와 학생 교사 모두 ‘대학진학’에 포커스를 맞춘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기량과 능력을 가장 밑바탕에 두고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정의여고 진로 진학팀의 체계적인 진학 지도 아래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최대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학 진학률 역시 우수하다. 도봉구와 노원구 지역에서는 Top 3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작년에는 대학 수시전형으로 62%가 진학했고, 올해에도 40% 정도의 학생들이 이미 대학 진학이 확정되어 입학을 앞두고 있다. 매년 대학진학률이 80~90% 정도 되며, 3년 연속 5명이 서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매년 60명 정도가 서울 10대 명문대에 진학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학년 별 30% 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하는 등 우수한 대학 진학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대학 진학률이 우수한 배경에는 조 교장이 “평교사 시절 진로 진학 담당 교사로 10년을 재직하면서 쌓은 풍부한 진로지도 경험 덕분이며, 이 노하우가 아이들의 진학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장은 "교사들의 학생들을 향한 넘치는 사랑 덕분에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다고 얘기하며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희생 덕분에 좋은 결실이 만들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졸업 후에도 "꿈을 펼치는 능력 인재가 되어 주변과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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