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오는 13일부터 ‘공무원 행동강령’을 관내 사립학교 교직원과 교육공무직원에게도 적용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개정된 ‘광주광역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적용 대상을 기존 ‘교육감 소속 공무원’에서 ‘사립학교 교직원 및 학교법인의 임직원, 교육공무직원’까지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개정규칙안은 공무원 행동강령 적용범위를 확대함에 있어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학교법인의 임직원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으로 ‘공직자 등’을 정의하고, 기존 규칙의 제명 및 규칙 전문의 ‘공무원’을 ‘공직자 등’으로 변경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립학교 및 학교법인에 대해 윤리강령을 강화해 교육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반부패·청렴에 대한 장휘국 교육감의 의지도 명확히 했다.
‘광주시교육청 공무원행동강령’에는 직위를 이용한 이권 개입(제10조), 알선‧청탁(11조), 직무관련 영리행위(제5조3), 예산 목적 외 사용(제7조), 공용물 사적 사용‧수익(제13조), 사적 노무 요구(제13조2)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 전체 교직원들이 따를 수 있는 바람직한 행위 기준을 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학법인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고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립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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