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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지난 14일 세종시 최초로 건립된 수학체험시설인 세종수학체험센터의 개관식을 열었다.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조치원읍 새내로 세종중학교 옆 부지에 총면적 2431.81㎡의 지상 3층 규모로, 약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어졌으며 창의체험실, 세종수학마을, 동아리실, 초·중등체험교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모두가 수학의 문화를 누리고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수학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며 교사와 학생,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달부터는 수학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수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수제자교실’도 운영 중이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체험교실’, ‘청소년 주말 체험 프로그램’, 방학기간에는 ‘수학마을 창의캠프’ 등을 통해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을 벗어나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깨닫는 등 생활 속의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미국 프리스턴대 허준이 교수가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2022년에 세종수학체험센터가 문을 연 것은 세종시민 모두가 환영할 일”이라며, “세종수학체험센터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종의 학생, 교사, 시민 모두에게 미래 수학교육의 장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