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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19년 학교폭력예방 예산을 전년 대비 124.2%로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 인천시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 관련 자체예산은 13억 2천여만원으로, 본예산에 반영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 구축, 학교폭력 책임교사 수업경감,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예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는 4개 교육지원청에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는 책임교사 수업을 경감하기 위해 4억 4500만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학교폭력가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특별교육인 ‘부자일체 감동캠프’ 예산도 3800만원을 편성해, 가해학생 전학·퇴학 조치 시 전학 전 5일간의 특별교육 등의 성찰교육 숙려 기간 제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내년도 교육부 특별교부금 예산 사업으로 사이버 폭력 예방중점형, 언어폭력 예방중점형, 또래활동 중점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사업 등을 추진해 초‧중‧고 총 168교에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지원하는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