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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고 싶었습니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회원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 중”
-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기사입력 2024-05-17 오후 4:40:00 | 최종수정 2024-05-17 오후 4:40:47   

▲정갑윤 이사장은 출근 전 아침 운동과 따뜻한 차(茶)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Q. 오는 18일이면 이사장님 취임하신 지 5개월이 된다. 취임 초와 비교해서 5개월이 지난 지금의 소감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취임 후 현재까지 약 5개월 간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제회의 중요성에 대하여 체감했다. 국회 부의장 및 예결위원장 등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제회가 오랜 시간 지켜온 ‘대한민국 최고의 교직원 평생복지기관’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

Q.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교육 구성원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회원들을 위한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각종 저축 및 대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하여 높은 급여율로 설계된 국내 최장기 저축제도인 장기저축급여와 회원의 목돈 마련을 돕는 목돈급여가 있다. 장기저축급여를 통해 마련한 노후자금을 연금 방식으로 나눠 받는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은 물론, 퇴직한 후에 각종 연금이나 퇴직급여금 등을 예치할 수 있는 퇴직생활급여도 있다.

또한, 최장 10년의 상환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일반대여와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복지누리 대여 등의 맞춤형 대여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생명보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사망 및 생존 시 각종 치료비를 보장하는 종합보험, 자녀 및 손주를 위한 자녀보험 뿐만 아니라, 암, 뇌·심장혈관 질환 및 치매·간병 등 중대질병을 크게 보장하는 보험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권침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재조명되면서 교직원의 심신질환 보장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우울증, 공황장애 등 주요 마음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교육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더케이(The-K)’ 브랜드의 현재 활동내용은 어떻게 되며, 앞으로 홍보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

“더케이 브랜드는 의 약자로 공제회와 6개 출자회사의 통합 브랜드이다. 교육가족에게 믿음직한 친구가 되어, 금융‧복지를 비롯한 교육가족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 행복한 동행을 이루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 KTCU :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영문 명칭(The Korean Teacher’s Credit Union)

앞으로는 더케이 브랜드의 보다 효율적인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Q. 공제회는 최근 매년 높은 수익률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 노하우를 좀 설명해 주신다면?

“회원의 자산을 관리하는데 있어 안정성은 최우선 조건이다. 공제회는 양호한 위험조정수익률을 가진 선진국 중심의 분산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진국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는 공제회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고양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주식의 비중은 적정하게 유지하고, 채권 대신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해온 자산배분 전략 역시 주효한 요소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공제회는 매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운용위원회를 통해 자산배분을 하며,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고객지원실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Q. 회원들의 복지 증진 요청도 있을 테고, 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회원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최근 회원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개편을 구상 중이라 알려졌다. 이 부분은 회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사안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한 말씀.

“신규임용 교직원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외적 리스크로 인하여 회원 수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회원마케팅부와 제도운영부 신설 등 회원 마케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검토 중에 있으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능 재정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저축급여의 높은 급여율 및 세제 혜택 등의 우수성과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교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년・명예퇴직 회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등의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전체 회원 수가 감소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Q. 공제회는 교직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기관이다. 신뢰의 근간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공제회의 핵심가치 ‘신뢰, 혁신, 전문성’ 중 으뜸의 가치가 바로 ‘신뢰’라고 생각한다. ‘신뢰’의 근간은 공제회가 늘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여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말이 있다. 

지난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공제회는 언제나 회원을 향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회원의 소리에 더욱 더 귀 기기울이는 공제회로 이끌도록 하겠다.”

Q. 공제회의 자산군별 국내외 보유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2023년말 기준 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주식 16.1%, 채권 13.3%, 기업금융 26.5%, 부동산 28.1%, 인프라 16.0%이며, 국내외 기준으로는 국내 부문 42.0%, 해외 부문 58.0%으로 해외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Q. 공제회는 ‘2030년 자산 100조 기업 목표 달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는지?

”2030년 자산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경영목표를 담고 있는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장기적인 이정표로 삼고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공제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다.
먼저, 신규교원 감소 및 퇴직교원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한층 강화된 공제제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로 인한 퇴직교원의 증가에 발맞춰 퇴직회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복지 서비스 방안 마련에도 중점을 두고자 한다.
아울러 회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본회에 있어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수익 창출은 가장 필수적인 요건 중 하나이다. 2014년부터 매년 흑자 기조를 이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전략적 자산배분과 리스크관리를 지속하여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과 수익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올해 하반기 조직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회원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 중이다. 회원마케팅부와 제도운영부를 신설하여 마케팅 전략 및 금융 · 복지서비스 강화에 힘쓰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비대면화에 대응하고,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여 회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콜센터시스템 고도화, 상담창구 페이퍼리스 시스템 등을 새롭게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디지털혁신팀을 신설하여 디지털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자산시장의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90만 회원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 이를 위해 대체투자부를 부동산과 인프라로 이원화하는 등 자산운용부문 조직을 확대하고,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향상에도 힘쓸 것이다.”

Q. 다음으로 좀 더 가벼운 질문이다. 이사장님만의 건강관리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출근 전 아침 운동과 따뜻한 차(茶)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일상이라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Q. 공제회 임직원 및 전국에 있는 교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공제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육가족 및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50년간 수많은 위기상황에서도 공제회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왔다.

 ‘말을 나누면 사람들 간의 벽을 허물고 이해를 나누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낸다’라는 말이 있다.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새로운 100년을 선도하는 최고의 교직원복지기관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공제회의 설립목적인 ‘교육 구성원의 생활 안정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다’라는 사명을 잊지 않고 ‘교육가족 최고의 금융·복지 파트너’란 위상을 굳건히 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
김재용 기자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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