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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준영)은 지난 14~15일과 21~22일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담당교사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상담 동아리 지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또래상담과 함께라면, 학교폭력 Bye Bye”라는 부제로 손광민 솔리언 또래상담 전문지도자가 진행을 맡았으며, ‘관계 촉진 활동’, ‘친한 친구 되기’, ‘대화하는 친구 되기’, ‘도움 주는 친구 되기’ 등 또래상담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또래상담은 청소년의 고민상담 대상 1순위인 ‘또래친구’를 통한 현장상담프로그램으로 지도자에게 상당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 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여 문제해결을 돕도록 하는 제도이다.

실재 또래상담을 3년 이상 진행한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래상담 동아리가 학교 내에 정착된다면 또래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및 다양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훈련받은 또래상담자가 상담자의 역할을 수행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송변진 중등교육지원과장은 “또래상담 동아리 지도교사 견수를 통해 학교 내 또래상담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 서로 소통하며 대화하는 교실풍도를 만들고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