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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곤충바이오센터가 지난 15일 개관했다.

강원 인제 상남면 하남리에 위치한 인제곤충바이오센터는 한강수계기금 포함 총공사비 75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약 2천㎡ 규모로 지상 1층 4개 동에 제1전시실, 제2전시실, 기획전시실, 표본제작실, 개방형 연구실, 유리돔 등을 갖췄다.

제1전시실에는 곤충의 역사와 구조, 생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백 종의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곤충들의 특색 있고 생생한 활동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루리하늘소를 전시한다.

연구실과 표본제작실은 내부가 보이는 개방형으로 지어져 표본 제작과정과 연구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유리돔에서는 나비 수백 마리에 둘러싸이는 체험이 가능하며, 2020년 곤충바이오센터가 전국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남방오색나비도 볼 수 있다.

곤충바이오센터는 별도 관람료를 받지 않으며, 관람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제군은 곤충바이오센터 개관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남방오색나비 표본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개관식 참석자들에게 “인제군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랜드마크가 될 인제곤충바이오센터에서 곤충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