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서울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행동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행동중재전문관’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행동중재전문관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개별적인 요구에 적합한 행동중재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는 전문인력으로, 학업 수행 및 학교 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특수학교 재학 학생을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행동중재 요구가 높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환경과 행동을 파악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행동중재특별지원단'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행동중재전문관을 본격 도입해 학생이 학교와 일상생활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동중재전문관은 외부 전문가와 연계하여 학생의 행동특성, 학교 및 가정의 요구를 토대로 개별행동지원팀을 구성하고 행동지원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며 각 사례를 집중 관리한다.

개별행동지원팀에 구성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주 1회 가정 또는 학교를 방문하며, 학생의 행동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양육과 관련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교사 및 학부모의 행동지원 역량 강화를 위하여 사례에 기반한 전문가 컨설팅 및 소규모 연수 등을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